호머 켈리는 골프보다 테니스를 먼저 사랑했던 스포츠맨으로, 미네소타 주에서 자라며 테니스에 능숙해졌습니다. 1929년 시에틀로 이주하여 대공황 직후에 도착해 타코마에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생계를 위해 당구장 요리사로 일하며, 당구장 주인에게 골프 레슨을 받게 된 것이 그의 골프 여정의 시작이었습니다.

호머 켈리는 골프에 대해 많은 의문을 품었지만, 현지 골프 프로들은 그에게 명확한 답을 주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골핑머신(The Golfing Machine)’의 진화에 필요한 개념에 대하여 메모하게 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보잉(항공기 제조사)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며 기술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던 호머 켈리는 이후 이 능력을 골프 스윙에 적용하게 됩니다.

과학적 진리를 바탕으로 골프 스윙을 분석하고 발전시켰으며, 결국 1969년에 그의 저서 ‘The Golfing Machine’을 출판했습니다. 이 책은 물리학과 기하학 원리에 기반을 둔 과학적인 골프 이론으로, 당시 일부 회의론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지만, 호머는 인내심 있게 과학적 원리를 설명하며 자신의 이론을 확립했습니다.

호머 켈리는 1983년 사망하기 전까지 전 세계에서 자신의 이론을 전파했고, 오늘날까지도 그의 골프 스윙 이론은 수많은 지도자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